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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사랑의 울림, 영화 청설 (2024) : 소통과 감정을 그린 감성 멜로
2024년 11월 6일 개봉한 청설은 조선호 감독의 작품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탐구하는 감성 멜로 영화입니다. 영화는 대학 생활을 마쳤지만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한 청춘 ‘용준’과 청각장애를 지닌 ‘여름’ 사이의 소통과 사랑을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설은 듣는 대신 서로를 바라보고 느끼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적인 소통의 방식에서 벗어나 감정의 깊이를 탐색합니다. 조선호 감독은 "사랑은 말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임을 보여주며 감동을 자아냅니다.
청설은 순수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사회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영화 청설 기본정보
- 개봉 : 2024년 11월 6일
- 감독 : 조선호
- 출연진 : 홍경 (용준 역), 노윤서 (여름 역), 김민주 (가을 역)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09분
-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는 '말이 아닌 손으로', '귀가 아닌 눈으로' 사랑을 전달하고자 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순수한 감정과 설렘을 다룹니다. 조선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사랑을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를 발견하는 여정을 그리고자 했다"고 밝히며, 영화가 단순한 멜로를 넘어서 감각적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화 청설 줄거리
영화 청설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라며 방황하던 ‘용준’(홍경)은 대학을 마친 후에도 삶의 목표를 찾지 못해 방황합니다. 한 번은 엄마의 권유로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여름’(노윤서)을 만나게 됩니다. 여름은 "고요한 세상 속에서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소녀입니다.
첫눈에 여름에게 끌린 용준은 그녀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들리는 소리보다 들리지 않는 감정을 더 느끼게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용준은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애쓰며 손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까워진다고 느낀 순간, 여름은 오히려 용준을 피하기 시작합니다. 여름이 용준에게서 거리를 두려는 이유는 단순히 "두려움" 때문일까요? 아니면 "자신만의 아픔을 지켜내려는" 여름의 결단일까요? 용준은 여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며, 이 사랑이 "소리 없는 울림"으로 여름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영화 청설 출연진
1) 용준 (홍경)
용준은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답답함 속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여름을 만난 후 새로운 목표를 찾게 됩니다. 용준은 여름을 사랑하면서 "듣는 대신 바라보고 느끼는 법"을 배워가며, 진정한 소통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2) 여름 (노윤서)
청각장애를 가진 여름은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인물로,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자신의 세계에 다가오려는 용준에게 감동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여름의 마음속 갈등은 영화의 중심 축으로, 소통과 사랑을 둘러싼 이야기를 깊이 있게 그려냅니다.
3) 가을 (김민주)
여름의 동생 가을은 "언니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라는" 밝고 명랑한 인물입니다. 용준과 여름의 관계를 응원하며, 용준이 여름에게 다가가는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가을은 용준에게 "사랑은 두려움이 아닌 믿음으로 가는 길"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화의 감동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합니다.
영화 청설 결말
영화 청설의 결말에서 주인공 용준은 여름과의 소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점차 그녀의 세계에 다가갑니다. 여름이 자신의 청각장애로 인해 겪어온 여러 어려움과 내면의 갈등을 이해하려는 용준의 진심이 드러나면서 둘 사이의 관계는 깊어집니다.
그러나 여름은 자신의 장애로 인해 용준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고민하고, 용준과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용준은 여름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통해 소리 없는 언어로도 충분히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행복을 꿈꾸게 됩니다.
영화 청설 후기
청설은 단순히 멜로 영화에 그치지 않고, 장애와 비장애를 넘은 소통과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사랑은 소리 없이 피어나는 것"이라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통해 용준과 여름의 관계는 "듣고 말하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깊은 감정을 전달합니다.
영화에서 용준이 손으로 여름에게 감정을 전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조선호 감독은 이 영화가 "보이지 않는 사랑과 들리지 않는 감정을 그려내기 위한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청각장애와 비장애인의 사랑이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배경음악과 섬세한 연출은 "소리 없는 울림을 통해 가슴 깊이 전해지는 감정"을 강조합니다. "사랑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영화는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영화 청설 예고편